2026년 국가검진 폐기능 검사 도입! QC 준비 가이드

2026년 국가검진 폐기능 검사 도입! QC 준비 가이드

2026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가 추가돼요. 두 연령은 꾸준한 진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변화는 병의원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병원은 호흡기 및 만성질환 관리 환자를 자연스럽게 선점할 수 있어요. 지금부터 2026년 국가검진을 대비하고자 하는 병의원을 위한 폐기능 검사 운영 전략을 살펴볼게요! 

병의원이 폐기능 검사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 연기나 미세먼지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기침이 늘어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을 비전염성 5대 질환으로 지정했어요. 전 세계 사망률 3위의 중증 질환인 COPD는 급성 악화나 합병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죠. 폐기능 검사(Pulmonary Function Test, PFT)는 이러한 COPD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검사예요.

폐기능 검사를 하기 위해 내원한 50대 환자의 모습

국가검진에 폐기능 검사가 포함되면서 병원은 만성 호흡기 환자 풀을 확보할 기회를 얻게 됐어요. 폐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나오면 병원은 자연스럽게 금연치료, 호흡 재활 상담, 만성질환 관리와 같은 후속 진료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검사가 진료로 이어지는 흐름이 만들어지면서 병원 수익 구조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죠. 

폐기능 검사를 위해
병의원이 준비해야 할 3가지 

2026년 국가건강검진을 대비해 폐기능 검사를 도입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정확한 검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음의 3가지 항목을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좋아요. 

1️⃣ 폐기능 검사 장비 마련하기

폐기능 검사 수가를 청구하려면 우선 병원에 폐기능 검사 장비가 갖춰져 있어야겠죠? 폐기능 검사 장비는 대여 또는 구매를 통해 마련하실 수 있는데요. 전용 검사실이 없거나 공간이 협소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최근에는 의원급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와 기능이 최적화된 장비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거든요. 

'바이오넷'사의 'Cardio 7s' 장비

병의원에서 많이 도입하는 대표적인 폐기능 검사 장비로는 심전도 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결합한 바이오넷의 CARDIO 7S 모델이 있어요. 한 대의 장비로 두 가지 검사 수가를 모두 청구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죠. 또한 검사 결과를 병원정보시스템(HIS)으로 전송하거나 A4 용지로 바로 출력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고,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일회용 마우스피스 솔루션으로 현장의 위생 관리에도 도움이 돼요. 

2️⃣ 정도관리(QC) 체계 구축하기

검진을 위해 실시하는 검사는 특히 정도관리를 통해 결과의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검진에서는 검사 결과가 질병 발견의 첫 근거가 되고, 한 번의 오류가 여러 명에게 그대로 반복될 가능성이 훨씬 크기 때문이에요. 지금까지 폐기능 검사는 분기별 정도관리를 권장해 왔으나,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된 2026년부터는 정도관리 가이드라인이 더 촘촘하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돼요.

따라서 폐기능 검사를 수행하고자 하는 병의원이라면, 3L 보정 실린지(Calibration syringe)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정도관리를 시행하는 체계가 필요해요. 보정 실린지는 장비 상태를 점검하는 데 쓰이는 기본 장비로, 자체 정도관리를 위해 쓰이는데요. 폐기능 검사가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된 이후로는 수요가 급증하며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요. 검사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싶다면, 보정 실린지를 판매하는 공급처를 미리 확보해 두는 운영 전략이 필요해요.